교육하기 좋은 안성을 만들기 위한 김보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의 발 빠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보라 도의원은 경기도 및 도교육청 내년도 본예산에 대비, 안성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서운초, 용머리초, 만정초 등 3곳의 학교를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10월 14일에는 비룡초를 방문해 교육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이날 학교 교정에서 한국음악협회 안성시지부가 주최한 ‘시네마 뮤직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의미 있는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서운초에서는 면단위 작은 학교 통폐합 문제가 제기됐는데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농촌지역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이고, 이로 인한 마을의 지속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학교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현안으로 제기됐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작은 학교 통폐합 추진방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이날 서운초 장세권 교장은 “학생수를 유지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가능토록 하려면 작은 학교의 시설 인프라 확충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 등을 비롯, 마을과 어떻게 연결되고 협력할 것인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성에서 상대적으로 급속한 인구팽창을 보이며 30, 40대가 집중해 있는 공도. 용머리초와 만정초에서는 학생수가 늘어나는 데 비해 교육과정 및 학습활동에 소요되는 관련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임도 토로했는데 이는 비룡초 등 시내권 대부분의 학교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로 파악된다.
이들 학교 교장들은 “기본 운영비 외에는 예산이 없어 컴퓨터 등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나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활동 등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공도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증가에 따른 단설유치원 등 교육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김보라 도의원은 “교육의 양극화를 줄이고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임을 전제하며, “공교육 강화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및 실현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일선 학교에서 요구되는 현안해결에 앞장서 교육하기 좋은 안성을 건설하겠다.”며, “내년도 경기도 및 도교육청 관련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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