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면 일자리 만들어지고, 복지선순환 일어나”

남경필 “규제는 과감히 혁파해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7규제는 세금이고, 규제는 성장 동력을 갉아먹는다며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낡은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2018 규제혁파 경진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규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는 2018년을 규제 혁파의 원년으로 삼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군의 규제혁파를 고취시키기 위해 상금 3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남 지사는 특히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경기도가 만든 일자리를 빼고 나면 다른 곳에서는 일자리를 까먹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임을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2월 취업자 수는 6607000명이며, 이는 전년 동월대비 134천명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취업자수는 104천명이었다. 수치상으로 경기도 이외 다른 지역은 3만 여명의 일자리가 줄어든 셈이다.

 남 지사는 지금 경기도가 스톱되면 대한민국 일자리가 스톱이다. 그래서 내가 이걸 해보자고 했다며 경진대회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규제를 풀어주면, 그것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복지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도와 시·군이 협력해서 규제를 풀어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성장을 책임지고, 복지선순환을 책임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첫 대회 이후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종전과 달리 개선뿐만 아니라 발굴까지 경쟁에 붙였다. 개선사례가 주로 일자리 및 수도권 입지와 관련됐다면 발굴된 과제는 6차산업 회사법인 농업인 인정, 태양광발전사업 규제완화 등 신산업과 관련한 과제 등 다양했다.

 입상을 한 10개 시·군에게는 총 300억의 특조금 신청권이 부여되며, 본선에 진출한 16개 시·군에게는 총 15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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