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세 뚜렷

서비스ㆍ공업제품ㆍ농축수산물 체감 물가↑

 경기도 내 소비자물가지수가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전달 및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뚜렷하게 늘어나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5월 경기도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9로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치를 보이는 등 전달과 비교해 0.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다. 전월대비 0.4% 증가한 공업제품지수를 필두로 집세(0.1%), 개인서비스(0.3%), 생활물가(0.1%)지수 모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세부 항목을 보면 전월과 비교해 교통비(0.9%),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0.7%), 음식 및 숙박(0.4%)지수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7%), 교육(1.7%), 오락 및 문화(1.2%)지수도 두드러지게 올랐다.

 신선식품(2.0%)과 농축수산물(1.2%)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 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고구마(10.8%), (10.4%), (9.5%) 등이 두드러지게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쌀(30.7%), 고춧가루(48.7%), 호박(59.9%) 등이 급상승했다.

 공업제품지수도 농축수산물 못지않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과 비교해 헤어드라이어(26.5%)와 믹서(23.7%)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으며, 전기밥솥(15.6%)과 경유(8.3%)도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르게 늘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물가지수가 상승한 게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의 증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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