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불교무용국악경연대회에 110명 참가, 열띤 경쟁
안성시민과 함께하는 제3회 영평사(주지 정림스님)산사음악회가 지난 31일 오후 7시부터 수려한 자연 속에 있는 영평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산사음악회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시민, 신도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림 큰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산사음악회를 통해 안성시민여러분들이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삶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한 공연이다”라면서 “저희 영평사에서는 앞으로 계속 안성시민들의 행복과 심신정화를 위해 문화관련 공연은 물론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으로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영평사가 되겠다”고 약속해 열렬한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공연은 오정해 MC의 사회로 김용임, 송대관, 조항조, 진미령, 강진, 나미애 등 인기 가수들의 히트곡 열창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성문화원(원장 양장평)이 주관한 제5회 전국불교무용국악경연대회가 일반부, 학생부 등 40여개 팀 110여명이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여 눈길을 끌게 했으며, 오후 5시 부터는 ‘나도 가수다’라는 색다른 프로그램인 노래자랑으로 참석자들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영평사 신도회에서는 산사음악회가 끝난 뒤 경품권을 추첨해 500여명의 시민들에게 마음의 정이 듬뿍 담긴 경품을 나누어 주어 큰 호평을 받았다.
국악경연대회 결과 수상자는 △대상(통일부 장관상) 강한솔 △대상(경기도지사상) 조은주 △금상(한국 문화원 연합회장상) 김동현 김유자 △은상(경기도 문화원 연합회장상) 박순자 외 10명 △은상 이향애 외 5명△은상 현영숙 외 7명 △동상(안성 문화원장상) 정미자 조보경 김정애 △장려상(영평사 주지상) 함춘일 외 1명 △장려상 이미라 외 13명 △장려상 김영국 이미연 장응진 김병수 외 1명이 수상을 했다.
학생부의 경우 △대상(동아방송 예술대학 총장상) 이유민 △금상(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이서윤 △금상 우도희 △은상(경기도 문화원 연합회장상) 김규리 임준희 이태겸 외 1명 △동상(안성 문화원장상) 황서영 이태희 이태겸 △장려상(영평사 주지상) 김미주 학생이 각기 받았다.
영평사 산사음악회 공연 장면은 BTN 불교방송에서 △9월 7일 오후 9시 △9월 8일 오후 7시 30분 △9월 9일 낮 12시 30 등 3회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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