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도·도교육청이 ‘공존’하며 도민행복

송한준 의장, 도의회 개원기념식에서 요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경기도의회 개원 63주년을 맞아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공존(共存)’의 정신을 기반으로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송한준 의장은 26일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63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정한 세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공평한 교육’, 경기도의회의 공존의 미래는 모두가 같은 꿈이라면서 시대정신인 공존을 실현하며 도민의 행복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장은 우리는 모두가 똑같이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는 지향점을 향하고 있다각자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며 함께하는 지혜는 공존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3년의 역사는 대나무의 매듭과 나무의 나이테처럼 한 해 한 해 그때마다 시대정신을 담으며 성장했다면서 오늘의 시대정신인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저는 5가지 공존의 틀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5가지 공존의 틀은 송 의장이 지난 7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밝힌 경기도의회의 중심 철학으로 중앙과 지방 간 자치분권의회와 집행부 간 도민행복의회와 31개 시·군 간 균형발전의회와 경기도민 간 정책공약의회 내 여야 간 상호존중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송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해방과 분단, 민주와 촛불의 역사를 토대로 공존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면서 의회와 도, 도교육청이 공존하며 더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기념식에는 송 의장을 비롯해 김원기·안혜영 부의장 등 의장단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12개 상임위원장, 도의원, 언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행사로는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등의 시상이 이뤄졌다. 오종수씨(65) 도민 16명은 의정활동 유공표창을 수상했고 청년세대를 위한 연구회’, 팔당포럼’, ‘평화시대 경기도발전포럼3개 단체가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또 경인일보 김성주 기자와 경기일보 최현호 기자가 각각 언론인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1956813일 지방의회 의원 총선거를 통해 최초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71일부터 도의원 142명으로 구성된 제10대 의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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