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와 푸른안성맞춤21실천협의회는 13일 안성1·2동 자치센터 희망근로자와 함께 안성천에서 ‘안성천 갈대습지 조성 1차 행사’를 가졌다.
하천의 수질 개선 및 토양유실 방지는 물론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 공간과 시민들의 자연형 생태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이번 안성천 갈대습지 조성 사업에는 식재수종으로 물억새를 선택해 옥천교 부터 안성교까지 산책로 1km 구간을 갈대습지로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일 1차로 식재한 옥천교 아래로 부터 제2주차장까지 340여m 식재 이후 안성대교 구간까지 560m에 걸쳐 실시됐다.
갈대식재 행사에 참여한 1동 희망근로 김 모씨(55)는 “안성천에서 갈대와 억세가 어우러진 푸른 물결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 흘린 땀방울이 무척이나 보람된다”고 좋아했다.
푸른안성맞춤21 김종열 운영위원장은 “시민들의 손으로 가꾸어진 만큼 안성천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성천에 습지 식물을 식재함으로써 하천의 수질정화는 물론 수중 고형물의 잠긴 시간 확보등 갈대숲의 수리적인 효과에 의해 안성천이 시민을 위한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