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원력으로 모범 종단 만든다’

법상종 종도 정기교육 쌍미륵사에서 봉행
종도들 “소외받고 고통 받는 중생위해 나눔의 꽃 활짝” 다짐

 대한불교법상종 불기 2566년 임인년 정기교육이 지난 21일 천년고찰로 빛나는 법상종 본산 쌍미륵사에서 봉행됐다.

 교육에 앞서 법요식에는 총무원장 해월 스님, 교육원장 일공스님, 종회 부의장 법연 스님과 많은 종도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무부장인 관보스님 사회, 교육부장인 현진 스님 집전으로 개회식,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교육원장 스님의 인사말, 해월 총무원장 스님 법문, 원각 스님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해월 총무원장 스님(쌍미륵사 주지)은 법문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전종도님의 상구보리 하화중생하는 초발심을 굳건히 내어 불퇴전의 수행 정진과 각 사암에서 전법 포교에 활용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시간이 되길 축원했다.

 교육은 오후 1시부터 자비명상 대표인 마가 스님의 힐링명상, 참선원장 도현 스님의 禪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불교무용 교수며 교육원장인 일공 스님이 대학원 국어국문학 문학박사 학위취득 논문 ‘상, 장의례와 장례의식요의 사생관 연구’라는 제목의 이론 강의가 있었다.

 원각 스님은 발원문에서 “매년 봉행되는 정기교육이 화합과 공생으로 전 종도들이 일치단결해 종단 중흥 발전에 동참해 다른 종단보다 모범이 되는 종단으로 거듭 부흥 될 수 있도록 미륵존불님전에 발원하오니 부처님께서 걸어오신 진리의 발걸음에 따라 자비의 원력을 실천하는 보살이 되기”를 서원했다.

 교육은 오후 6시 수계 및 교육 수료증을 수여한 뒤 회향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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