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평사 ‘사랑의 추석 김치 나눔 행사’ 개최

독거노인에 강원도 고랭지 배추김치 담아 전달

 추석맞이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가 23일 조동총림 본찰인 영평사에서 주지인 정림 큰스님과 불자, 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된 가운데 열렸다.

 독거노인을 위해 강원도 정선 백봉령 산지에 영평사의 조실스님인 법원 스님이 용성조사의 유지를 받들어 농사를 짓고 있는 가운데 신도회에서 파종과 가꾸기를 통해 키운 고랭지 배추 3만 포기를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김치 만들기 보시에 정성을 쏟았다.

 이날 김치 만들기 작업에는 정림 큰스님을 비롯해 김태원 안성시노인회장, 천동현 도의원, 양장현 문화원장, 송찬규 전도의원 등 많은 내빈과 불자들이 참여해 김치담기에 열의를 다했다.

 같은 날 일부는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한옥촌에서 사랑의 추석 김치나눔행사를 가졌다.

정림 큰스님은 저희 영평사는 용성스님의 뜻을 받드는 조동총림의 본찰이다용성스님께서는 3·1운동의 선구자이셨고 일제가 창시개명까지 강용하며 학교에서는 한글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던 그 어려운 시절에 불경의 번역과 지속적인 한글사용을 위해 출판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번역작업을 해 오신 분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사찰경제의 자립화와 받는 사찰의 모습에서 탈피해 베푸는 사찰이 되고자 만주 용성 지역과 전남 함양에서 직접 농장을 경영해 독립군을 지원하면서 가난한 백성들을 가르치고 지원해 오신 분입니다라고 설파했다.

 정림 큰 스님은 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독거어르신들에게 김치공양을 하게 되었다힘들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좀 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소 자비심이 많은 정림 큰스님은 매년 명절 때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쌀과 라면 등 많은 성품을 기증하고 있어 각박한 사회에 온정창구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래서 많은 대덕 큰스님들이 영평사 주지인 정림 큰스님을 문수보살의 지혜와 소현 보살의 힘, 그리고 사명대사의 애민정신을 갖춘 훌륭한 스님이라고 찬사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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