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오전과 오후 각 2쌍씩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 오던 다문화가정을 위해 서안성웨딩홀에서 한국 신랑 4명과 필리핀 신부 2명, 베트남 신부 2명, 총 4쌍의 다문화가정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지원금을 받아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안성시자원센터에서 주관하고, 맑은누리 봉사단 이명옥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서안성웨딩홀에서 식장과 드레스, 턱시도, 부케, 메이크업, 헤어 등을 훈련받아 격식과 품위 있는 결혼식을 거행할 수 있었다. 또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안성시지부에서 이들 결혼 자에게 2박 3일 신혼여행 상품권을 후원하고, 맑은누리 봉사단에선 결혼예물을 증정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 결혼식을 진행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신수철 소장은 “이번 결혼식을 통해 4쌍의 부부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생활을해 나가길 바란다” 며 “더 나아가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 시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제고로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결혼행사다” 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부부간의 도리를 지키고 칭찬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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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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