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 나눠드려요”

도-KT&G복지재단, 3일 북부청사서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진행

 겨울 김장철을 맞아 경기도와 KT&G복지재단이 힘을 모았다. 113일 도에 따르면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가 이날 오전 930분부터 KT&G복지재단,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의정부소재 노인종합복지관 등 의정부 지역 복지시설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렸.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지난 12년부터 경기도와 KT&G복지재단이 추진해온 홀몸노인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동절기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기 북부지역의 홀몸노인, 재가복지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11,800kg의 김장김치를 의정부 지역 재가가정 1,180세대 및 지역 무료급식소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KT&G복지재단은 매년 지역사회복지기관 및 전국에 있는 KT&G제조창과 연계해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복지재단은 향후 5일에는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연천·포천 지역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10일에는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동두천·연천 지역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의 자발적인 나눔 확산이 더 많은 소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홀몸노인돌봄사업은 자녀가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사실상 홀로 거주하는 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정서지원을 위한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함은 물론, 건강·생활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복지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기에 정부 또는 민간지원을 연계하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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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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