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북한산 산악사고 다발지역 안전시설 점검

추락방지 및 위험경고판 점검, 간이구급함 및 산악위치표지판 정비

서부부 권역 특수대응단 현장대응 훈련도 진행

 고양소방서가 북한산 산악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나섰다. 115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는 지난 1019일부터 113일까지 15일간 북한산 산악사고 다발지역인 원효봉 등 10개소에 대한 안전시설물 점검과 구조대원 북한산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시설물 현장 확인점검과 구조대원 현지적응훈련은 등산목 안전지킴이활동의 일환으로, 가을철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안전시설물 점검은 고양소방서, 경기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주요내용은 추락방지 및 위험경고판 등 안전시설물 점검, 환자응급처치를 위한 간이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 정비였다. 북한산 현지적응훈련은 고양소방서 서북부 권역 특수대응단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김인섭 고양소방서 재난안전과장은 자신의 연령대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등산로를 정하고 산행 시 등산로 상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및 등산로 이름 등을 미리 숙지하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면서, “산악사고 발생 시 안전시설물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김 과장은 우리 소방서에서도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여 산악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북한산에서는 총 71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으며, 53명이 고양소방서 구조대에게 구조됐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총 4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40명이 구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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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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