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사업 2년 연속 ‘최우수’ 수상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

 경기도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2015년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 사업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전국 어린이집 보육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첫 평가가 실시됐던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다.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은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급식위생건강 및 안전관리 등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사업이다. 2013년 처음 시행됐다.

 경기도는 올해 부모모니터링단 사업 목표인 9,550개 어린이집 가운데 9월말 기준 7,89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사업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단원은 부모 128, 보육전문가 121, 컨설턴트 26총명 등 총 275명이 참여했다.

 모니터링단은 교직원 감염병과 공간 안전 분야에 대한 모니터와 개선방안 제시,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가정통신문 발송 등 컨설팅 활동으로 어린이집 운영능력 향상과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 11월 도 자체 평가회를 실시해 시군담당자와 모니터링 단원의 성과를 평가시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는 등 시군 간 격차해소를 위한 정보공유로 부모모니터링 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홍동기 경기도 보육시설팀장은 이 같은 사례를 모아 이번 워크숍에서 전국 시도 대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2016년에도 8,951개소(도내 전체 어린이집의 72%)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모니터링단원의 역량 향상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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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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