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식품안전관리기술 프로그램 운영

한경대, 코이카 공동 사업 ‘아제르바이잔 식품안전관리 수준’ 높여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14일간 ‘아제르바이잔 수의제조물 및 식품생산 품질관리 역량강화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에서 실시하는 CIAT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 2년간 아제르바이잔에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연수 첫해인 올해는 아제르바이잔 식약청 소속 과장급 이하 정책 및 분석 전문가가 연수에 참가하여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과 식품 위해관리에 활용되는 첨단 분석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하였다.

 연수를 진행하기 위해 한경대학교 식품 품질관리 및 분석 전문가와 국제협력개발 전문가들이 함께 아제르바이잔의 식품 안전 및 품질관리 현황을 사전에 분석하고 수요국의 연수 요구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프로그램을 수립 하였다. 이에 따라 모든 연수생이 연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향후에도 유사한 연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하였다.

 아제르바이잔 연수생 대표인 사드라딘 굴바노브(아제르바이잔 식약청 과장)는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아제르바이잔의 식품산업에 적용하면 식품의 안전관리 향상과 더불어 아제르바이잔 국민의 보건·위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서남아시아 카스피해 서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OIL 산업을 제외하면 농축산업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이다. 그러나 농축산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품안전사고가 지속적이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2017년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식약청을 중앙부처 급으로 신설하여 각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식약청으로 일원화하며 강화했다.

 아제르바이잔 식약청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식품과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을 맡지만 식품안전관리 체계와 식품에서 기인되는 위해물질을 분석하는 기술 수준이 매우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연수사 업은 한국의 식품안전관리 제도 및 식품 유래 위해물질에 대한 첨단 분석기 술 습득에 많은 비중을 두어 교육하였고, 참여 공무원들은 식품의 위생 및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한국형 식품안전관리제도 및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경대학교는 2019년에 현지연수사업에 식품위생 및 품질관리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아제르바이잔의 식품분석법을 표준화하고 식품위생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 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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