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정책결정 보장 교육 약속

이재정 교육감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 참석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하여 학생의 정책결정 참여 보장을 통한 교육다운 교육 실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경기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 운영했다. 지역의 학생 대표, 학생의회 대표, 정책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직접 듣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학생자치회 및 지역학생의회에서 제안한 학교 환경, 학생인권, 진로, 평화통일, 교육과정, 안전 등 6개 주제, 50개 정책에 관한 제안에 대해 토론결과를 경청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지역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학생대표의 민주적 리더십 함양이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정책으로 제안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 공간에 관한 제안에 “미래시대의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 공간의 구조가 교실단위가 아닌 학습단위로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모든 교실이 학습의 전문성을 살려낼 수 있는 삶과 배움이 연계되는 생활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통일 시대를 대비한 평화통일교육에 관해서는 “통일교육은 과거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관점에서 만들어가야 하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교과서 개발 등을 통해 더 넓은 시대를 바라보며 통일과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상대방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정책 제안 중에서 “욕설방지 소프트웨어 설치, 선플 릴레이 등의 정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급회의, 학생자치, 지역의회 등을 통해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함”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이 교육감은 참가 학생들과 자유 질의 시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공유하고 교육정책의 방향과 세부적인 실천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 교육감은 “모든 교육정책이 학생들로부터 출발해야하며, 학생들의 정책제안을 반영하는 교육다운 교육이 실현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에 대해 적극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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