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서 정부와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국민들의 일상생활 또한 위축되어 가는 형편이다. 코로나19를 이겨 내려면 예방백신 접종과 함께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코로나19 이후 모든 이들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방역인 마스크 올바로 쓰기, 사적모임 자제하기, 손 씻기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악수의 대안으로 ‘주먹인사’를 활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감염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발표한 ‘악수와 주먹악수의 바이러스 전파 연구결과’를 보면 악수(22%) 뿐만 아니라 주먹인사(16%) 또한 바이러스 전이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올 4월 주먹인사의 전염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바이러스 전파의 주요 경로이며 질병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서양식 인사인 악수나 주먹인사 대신 동양적 전통에 따른 비접촉 인사인 ‘목례(目禮)’를 국민의 인사문화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손을 매개로 한 감염을 원천차단 하는 목례인사를 코로나19 시대에 상대방의 건강까지 배려하는 바람직한 인사법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이다.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안성지사는 ‘악수 대신 목례’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타깃형 홍보를 실시하기로 접촉식 인사를 많이 하는 활동가 및 인구밀집 장소를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 또는 SP 매체를 통한 비대면 홍보를 실시 할 예정이다.
상대방과 일정거리를 두고 고개를 숙여서 인사하는 목례는 자신과 상대방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 에티켓이다. 공단의 ‘악수 대신 목례’ 캠페인에 많은 분들께서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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