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안전 지역 없다’

안성 하루 최대 1,000명대 기록, 계속 확산되면서 시민들 불안
자신의 몸 자기가 지키는 시기 맞아 개인방역수칙 철저 준수가 관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가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2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면서 경기도에도 5만3천5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당일 사망자도 10명을 기록했다.

 안성시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489명으로 껑충뛰었다가 23일 952명, 즉 1,000명대로 급증해 시민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공포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오미크론 급증 대응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안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직접 관리 방식으로 전환하고 모니터링에서 제외 된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상태를 관리하며 집에서 재택치료를 하다가 증상이 있을 때 동네 병‧의원과 전화 상담 후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연락해 입원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안성시의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올 1월달에 100명대 이하로 밑돌다가 2월에 접어들면서 급속히 증가해 8일 217명으로 늘어났다.

 날짜별 발생 현황을 보면 △9일 175명 △10일 200명 △11일 194명 △13일 175명 △14일 195명 △15일 355명 △16일 412명 △18일 346명 △19일 343명 △20일 315명 △21일 388명 등 순이다.

23일 10시 현재 안성시가 9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시간 △평택 2천256명 △용인 3천975명 △화성시 3천512명 등 3천명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보면 △수원 5만2천900명 △고양 5만586명 △용인 5만1천950명 △평택 3만8천719명 △오산 1만2천172명이며, 안성은 7천965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치료자가 늘어나면서 동거 가족이 시차를 두고 확진하는 소위 ‘릴레이 감염’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가족 간 감염이 델타변이 보다 매우 많다고 밝혔다.

 정부지침에 따르면 의심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쉬고 자가검사 키트 등 진단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추가 확진자만 검체 체취일 부터 7일간 격리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7일이 지나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거의 소실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5일 이상 지나면 감염력이 사라지므로 외부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악화됐을 때에는 방역당국의 별도 안내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씻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부연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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