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정사 주지 선덕법사는 ‘영적인 사람, 자비심과 원력 높은 종교 지도자’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칭송을 받는 이유는 선덕법사가 34년간 오로지 한마음으로 어르신 무료 급식,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 나눔 등 사회봉사를 위해 헌신하면서 자연스럽게 각인 됐다.
선덕법사가 1984년 12월 12일 금산동에서 만복식당을 운영하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인들을 초청해 경로 큰 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당시 하루에 500명, 어느 때는 1천여명 이상 노인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고, 또 명절 때에는 노인정을 직접 찾아가 고기와 떡 등을 선물하는 등 노인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를 했다.
그 후 구치소와 인연을 맺고 교정위원에 신임된 후 재소자들이 건강하게 형기를 마치고 사회에 복귀해 선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새심한 배려를 했고, 수시로 또 명절 때 구치소 재소자들을 위해 정성들여 마련한 만두국을 대접하는 등 성심을 다해 보살펴 주면서 큰 미담이 됐다.
선덕법사의 선행이 계속 되면서 수원구치소 평택소장은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가지고 수용자 심신 순화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공로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으며, 경기도지사가 경로효친 상을 수여했고 안성시장도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로 선정, 표창했으며, 법무부장관 역시 수용자 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시상했다.
선덕법사의 사회봉사가 계속되면서 국회의원과 안성문화원장 등이 노인공경과 경로효친 사상 선양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즐겁게 해준 것은 물론 효가 무엇인가를 사회에 일깨워 준데 대해 시상하면서 감사를 표명했다.
선덕법사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봉사실천을 위해 안성농협 주부봉사단과 상호 봉사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선행에 참여하면서 ‘용화정사 봉사단’을 구성해 분기별로 때로는 수시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고, 해돋이 떡국 봉사, 소외계층 김장김치 전달, 장애인 복지시설에 침대 27개 기탁, 안성시노인복지관에 냉장고 기증 등 끊임없는 봉사로 안성시 온정창구라는 호칭을 받았다.
쌍미륵사 해월 스님은 “항상 나눠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선덕법사에 대해 ”불타의 가르침에 따라 노인공경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고 불우이웃 돕기, 무료급식, 재소자 보호 등 참 선행을 실천하는 등 항상 중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스님이야말로 과욕이 충만, 이 세상을 밝게 하는 큰 빛이 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렇게 사회 공익 봉사에 앞장서온 선덕법사는 충남 신비로운 명산인 계룡산 암룡추 출신으로 안성의 이교민씨와 1979년 부부 인연을 맺을 후 어렵던 시절 힘든 가난 속에서도 노부모를 정성껏 모시고 어린 아이들을 등에 업고 안성 재래시장에서 보따리 장사를 시작했다.
당시 교통편의가 여의치 않았지만 일죽, 죽산 뿐만 아니라 멀리 광혜원까지 가는 긴 여정 속에서도 조금도 낙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고 만복식당을 운영하면서 부처님의 한없는 지혜와 심덕으로 외롭고, 어둡고, 괴로움 속에 쌓여 사는 중생들을 일심으로 따뜻하게 보살펴 왔다.
부처님의 연과 세상과 인연 속에서 살아온 선덕법사는 오로지 지혜와 위덕으로 중생을 구제하며 그들에게 자비광명이 충만하게 열 수 있도록 기원과 배품을 통해 모두가 희망으로 살 수 있도록 밝은 세상을 열어 주었다.
선덕법사는 영적인 사람으로 무인(巫人)이기도 하다. 주자이류에 의하면 무는 춤을 통하여 신을 접하기 때문에 공(工)자의 양측에 두 사람이 춤을 추는 형상을 취한 무(巫)자를 쓰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무당은 춤으로서 무아의 경지에 돌입하여 탈혼(脫魂)의 과정을 거쳐 신과 접하게 되고 거기에서 신탁(神倬)을 통하여 반신반인(半神半人)의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무인은 이렇게 일반 사회인들과는 구별되는 초인적 신통력을 부여받은 자로서 인간이 미칠 수 없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영매자로서 역할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대한경신연합회는 자신들의 신앙이 고대로부터 전해 내려온 명실상부한 전통종교이며, 호국종교라고 말하고 있다.
선덕법사는 전에 언급했듯이 태어난 곳 자체가 영적 게시를 받은 곳이며, 치성이라는 기도로 삶의 지혜를 얻어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언할 수 있고, 굿을 이용해 까닭없이 원인모를 병을 앓아 현대 과학으로 고칠 수 없고 의약의 효험을 받지 못해 고생하는 신병을 고칠 수 있는 영역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덕법사는 한국무속협동조합 주최한 ‘대한민국을 빛낸 무속인 대상’을 받아 안성을 빛냈다. 한국무속신문이 전국 무속인들이 힘을 모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난의 역경을 기도와 염원을 하는 가운데 안성 용화정사가 최고 봉사자로 선정되어 사회복지 분야 대상을 받기도 했다.
선덕법사는 특히 안성불교사암연합회 주관 소외계층 돕기에서 따뜻한 밥상을 소외계층 150여명에게 제공도 하는 등 법상종 복지원장으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함께 나누고 함께 사는 나눔 문화를 앞장서 실행해 온데 대해 선덕법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면서 애써 겸손을 보이며 “어렵고 힘들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하겠다”고 약속하며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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