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수농가 숙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본격 가동

최신 저장시설, 첨단 선별 설비 갖춘 명실상부한 경기도내 최고 센터
유통기능 강화로 내수·수출에도 큰 역할 담당, 농업인 소득증대 기대

 세계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량 농산물 생산과 유통이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는 이때 최신 시설과 설비를 갖춘 대단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되어 안성 농업발전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안성원예농협(조합장 홍상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 29일 서운면 송산리 현지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손남태 농협안성시지부장을 비롯 농협이사 등 임직원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준공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22억, 시비 8억, 자부담 28억 등 총 58억을 투입해 부지면적 8천822㎡에 건축면적 3천55㎡의 2층 규모로 건립, 이안에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센터를 건립했다.

 홍상의 조합장은 “생산된 과일 입고부터 논스톱 선별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또한 농산물 유통 과정에 발생될 수 있는 품질저하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저온저장고를 활용해 출하시기를 조절, 유통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배, 포도는 물론 다양한 원예농산물까지 품목을 확대 처리되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최대 산지유통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늘은 배·포도 농가들의 숙원인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어 시작을 알리는 시연회가 열리는 뜻깊은 날이다”며 그동안 건축을 위해 헌신한 안성원예농협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농민들이 힘들게 생산한 과일을 체계적인 유통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고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해 안성 5대 특산물 중 하나인 과수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시설 및 선별기 시연장을 관람하면서 시설의 웅장함에 감탄의 말을 했다.

 특히 안성원예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과수 선별기 3대 등이 갖추어져 있어 연간 원예 농산물 3천톤을 처리할 예정이며, 저온저장고 4개동에 연간 3000톤 저장 능력과 중량계측기, 라벨기, 당도, 색도 등을 자동 인지하는 내·외부품질센서도 갖추어져 지역 농산물 유통과 경기도 학교 급식까지 담당하게 되는 효자 유통센터로 각광받게 됐다.

 한편 안성시에서는 현재 배 900농가, 포도 500농가를 비롯 복숭아 등 모두 1천500농가가 과수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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