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 선거 김보라‧이영찬 후보간 대접전 예고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지도에 이영찬 국민의힘 집권여당의 힘 제시
후보들 ‘지역개발, 민생정책과 자체 경쟁력 내새워 표심 얻기’ 경쟁

 6.1전국지방선거가 19일부터 공식화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영찬 안성시장 후보가 일찌감치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뒤 본격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김보라 후보는 시장 재임 인지도를 내세우며 ‘눈부신 혁신 성과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슬로건으로 뛰고 있고, 여기에 맞서 이영찬 후보는 ‘힘있는 여당후보의 위상과 새로운 희망 안성’을 제시하며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이들 두 후보는 지난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 이후 2년여만에 재 맞대결로 치열한 빅매치 상태로 어느때보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 벽두부터 용인SK하이닉스 문제로 두 후보간 불꽃튀는 난타전에 돌입했고, 현재 안성시를 평가할때도 김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철도유치 등 다양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발전의 길에 들어섰다”라고 하는 반면 이 후보는 “안성이 무한한 잠재력에 비해 더딘 발전 속도에 안타까움을 갖고 이를 내손으로 직접 고쳐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두 후보의 생각이 확연히 다른 것을 곳곳에서 알 수 있는데 노인복지문제, 축산업 발전 계획, 지역상권 보호 대책이 확연히 다르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에서 일꾼론으로 간판 구호를 바꿔 승기를 잡겠다는 의도이며, 국민의힘은 갓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싣어 달라는 ‘출범 ’ 효과로 승리를 가져오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 정가에 밝은 사람들의 소리다.

 김보라, 이영찬 두 후보가 2년전 실시한 시장 재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냈는지 당시 득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2020년 시장 재선거에서 전제 유권자 8만8,468명 가운데 김보라 후보가 45.61%인 4만4,930표를, 이영찬 후보가 4만1,837표를 얻는데 그쳐 이 후보가 3.4%인 3,093표차로 낙선이라는 설욕을 당한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과 안성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만6,723표를 얻어 윤석열 당선자보다 1.924표를 앞섰으나 국회의원 선거에선 김학용 후보가 전체 유효득표수 중 54.18%를 획득, 압승한 전례가 있어 셈법이 복잡하다.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는 김보라 후보가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였고, 이번에는 이영찬 후보가 국민의힘 여당 후보로 나서면서 후보간 자체 경쟁력과 유권자들의 가슴에 닿을 정책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 이번 선거는 수성이냐, 탈환이냐는 용호상박의 대접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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