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피 가득한 대흥사 ‘관음전 건립 불사’

업장이 소멸되는 참회 도량으로 중생구제, 나라발전 큰 공적
천수천안관세음보살 봉안 통해 삼재팔난 고통 소멸 성불의 연 맺기 앞장

 업장이 소멸되는 참회 도량인 대한불교조계종 대흥사는 안성 시내권 관문인 중앙대 입구 보화산에 위치해 있다.

 진리의 수레를 굴려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기 위해 보화산 기슭에 대작불사를 일으켜 대도량을 안성 땅에 이룩하는데 힘쓴 대흥사 주지 혜담 스님의 훌륭한 덕행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설파하는 모습에서 원력이 한층 돋보인다.

 오직 부처님 오신 참 뜻을 마치 땅 속 깊은 곳에서 옥수가 흘러나오듯 잔잔한 음성으로 설법하는 혜담 스님의 넓은 도량과 깊은 인격에서 쉽게 느낄 수 있어 불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스님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

 혜담 스님이 안성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1년 평택군 비전동에서 선법사라는 사찰을 운영하던 중 뜻하지 않은 도시계획사업으로 부득이 이전할 곳을 마련 중 옛부터 절골이라고 불리우는 이곳 현 위치에 부지 1천여 평을 마련해 불사를 일으켜 1년여 만인 92년 10월 1일 대웅전 낙성식과 접안식을 갖고 국태민안의 성취를 기원했다.

 “불자란 중생의 삶을 버리고 부처님의 삶을 살겠다고 맹세한 사람으로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과 거룩한 숭안의 청정함을 삶의 지표로 삼고 수행의지로 살아가야 합니다.”라면서 불자는 삼보에 대한 예경심과 함께 삼보를 수호하는데 앞장서는 마음가짐으로 이 세 가지를 믿고 배우고 닦으며 깨닫는 것이 바로 불교 신행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혜담 스님은 잠시의 사리사욕을 위해 권력을 옹호하는 일순간의 쾌락을 위해 인륜을 저버리는 현대 사회의 인간성 파괴와 윤리도덕의 상실을 항상 안타까워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고행의 마음을 본받아 서로 이해하고 베풀며 사는 것만이 어지러운 현 사회를 바로잡는 가장 큰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혜담 스님은 “부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반문하고 “그분은 단지 한 번 세상에 왔다 사라진 존재가 아니며,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무량한 생을 거듭하며 어려운 고행을 감내 하셨습니다.”라고 설명한 뒤 “이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또 먼 옛날의 이야기도 아니며 바로 불자인 나, 오늘을 살아가는 수행자의 모습이며, 우리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덕목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위로는 우주와 인생의 궁극적 의미를 깨달아 스스로 대승의 삶을 성취하고 아래 이웃들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교화하는 것이 정신력이나 도덕적으로 깨끗이 사는 세상을 이룩하는 궁극적 목적입니다.”고 설파하는 혜담 스님의 높은 원력이 알려지면서 안성 불자 뿐만 아니라 서울, 수원, 평택, 천안,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불자들이 대흥사를 찾아오고 있다.

 혜담 스님은 2004년 10월 9일 부처님 전신 사리탑 봉안식 및 만등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혜담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석거모니 부처님이 대흥사에 하산불로 나투신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부처님 사리탑 봉안 법회를 봉행하게 되어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처님 사리탑은 미얀마 파고다 사원에 모셔진 사리 중 상과를 이곳에 모셔 가장 좋은 황등석으로 삼층석탑을 조성해 봉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혜담 스님은 이어 “앞으로 대흥사는 부처님의 가피 속에 수행 정진할 수 있는 전법 도량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 진행된 사리탑 봉축 산사음악회에는 3천여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이용식 사회로 주현미, 한서경, 삼태기, 꼬마천제 가수인 김용빈, 대학가요제 대상 수장사인 이유진, 그리고 나운하씨 등이 출연해 열창의 노래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흥사는 2014년 11월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의원인 월탑 태중사를 증명 대법주교 석가모니불, 문수, 보현 보살 및 봉안대법회를 봉행됐다.

 봉안대법회에는 정병사 주지 상인 스님, 의탄 스님 등 맣은 고승 대덕 스님과 2천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보현 보살과 육지장 보살접안 식음 봉행한 뒤 월탄 대중사는 법어를 통해 행복이란 주제로 40여분 동안 설법을 했다.

 월탄 대중사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대흥사에서 찾아야 한다.”전제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또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가족과 자신의 소원을 이루고 싶을 때 대흥사에 와서 정성껏 기원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 진다”고 말했다.

 대흥사는 최근 관음전 건립 불사로 천수천안관세음보살 봉안불사를 발원했다. 또한 대웅전 법당에 삼존불과 천불부처님을 모시고 명부전에는 육지장보살님 봉안불사를 마치고, 앞으로 관음전 건립하여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 사십이수관세음보살님 및 일천관세음보살님을 조성하여 봉안하고자 원을 세웠다.

 혜담 스님은 “관세음보살님은 우리 중생들이 어떤 괴로움에 처해있든지 ‘관세음보살님’하고 그 명호를 부르면 그 음성을 들으시고 잘 관찰하시어 괴로워하는 중생들을 해탈케 하시는 분으로 대자대비의 원력과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으로 고통 받는 중생들을 항상 살피시며, 32응신으로 나타나는 분입니다.”강조한 뒤 “모두가 이 불사에 적극 동참해 모두를 구제 하시려는 관세음보살님의 중생에 대한 지극한 자비를 깨닫고, 이 세상 어느 곳이나 걸림 없이 몸을 나투시는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는 가피를 입으시길 기원하오며, 삼재팔난을 소멸하고 무병장수 하고자 하시는 분, 가난과 윤회의 고통을 멸하고자 하시는 분, 자식이 건강하고 총명하기를 원하시는 분, 사업과 상업 성취를 원하시는 분, 선망부모 천도를 기원하시는 분 등과 불사에 동참하시는 모든 불자님들은 큰 공덕을 지으시고 구경에는 성불의 연을 맺길 특별히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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