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성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윤종군 임명

윤종군, “성원에 감사…당을 더 크게 통합해 전국 1등 지역위원회로 만들 것”
지역위원회를 신속히 총선체제로 개편해 2024년 총선승리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혀

 “안성 민주당을 다시 책임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과 당원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민주당 중앙당 비대위로부터 18일 안성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재임명된 윤종군 전 청와대행정관은 “이제 당을 더 크게 통합해 전국 1등 지역위원회를 만들어 2024년 총선 승리만을 생각하며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윤종군 전 청와대행정관이 임명되면서 그동안 지역위원장을 둘러싸고 혼란상을 보였던 민주당은 체제를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다음 총선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조만간 지역대의원대회를 통해서 달라진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포부를 밝힌 뒤 아울러, “이제 안성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룰 때다. 수십 년 안성을 대표해 온 1인 보수정치를 끝내고, 살아 꿈틀대는 안성발전의 비전으로 역동적인 안성을 만들어 나갈 새로운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김보라 시장과 함께 민주당이 안성을 혁신하고 변화시켜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안성은 윤종군(현 위원장 직무대행)에 이어 안성에서 활동이 없었던 최혜영 의원(비례대표)이 갑자기 신청하면서 지역사회에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그리고 그 배후에 이규민 전의원이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졌다.

 이에 신원주 전 시의회의장과 백승기, 이세찬, 박상순, 반인숙 전 도‧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고문 및 당원들은 ‘안성민주당 낙하산 지역위원장 저지 비상행동’을 구성하였으며, 7월 5일 중앙당사 앞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집회를 갖고 5,382의 서명용지를 전달하는 등 크게 반발해 왔다.

 직무대행을 임명한 배경에는 현재 임시 지도부 체제인 민주당 중앙당이 비례 현역 국회의원이 신청한 지역(광주서구, 전주 을, 안성)의 지역위원장을 결정하는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주당은 이들 세 지역을 별도로 묶어서 심사해 왔는데 이번에 광주와 전주는 기존 지역위원장 신청자를 제외한 제3의 인물을 직무대행에 임명한 반면, 안성은 두 신청자 중 한 명인 윤종군을 임명해 사실상 지역위원장의 역할을 맡겼다.

 지역사회에서도 이규민-최혜영 두 전‧현직 의원과의 대결에서 윤종군 직무대행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기전당대회를 앞둔 직무대행은 지역위원회 조직개편 권한과 인사권, 당원관리 권한을 가지고 있어 2024년 총선 경쟁에서 윤종군 직무대행이 한발 앞서 나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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