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축적된 축산기술, 노하우 몽골에 전수

축산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 몽골 생명과학대학과 연계 5년간 사업수행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가 축적된 가축번식 기술과 식품가공 제조기술 등의 노하우를 몽골 축산 산업 발전에 전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몽골 축산 산업 발전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한경대학교는 코이카(이사장 손혁상)가 추진하는 ‘신북방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 중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산학연계형 고등교육 역량강화 사업(이하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경대학교는 코이카 몽골 사무소장, 몽골 정부 고위관리자,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총장 등 관련 인사와 함께 지난 17일 현지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총 5년간 진행된다. 한경대는 사업을 통해 △몽골 축산대학의 특성화 및 교과과정 개선 △몽골 축산기술지원센터 설립 되는데 몽골 축산분야 고급 전문가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에는 유가공, 가축번식, 사료영양 등 총 10여 명의 분야 전문가들이 투입되며 대부분 한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들이다. 이들은 낙농 및 축산분야 특성화 사업 수행 및 ODA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다. 특히 한경대학교는 축산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노하우가 많아 현지의 기대가 높다.

 이 사업에는 3차례의 초청 연수도 포함되어 있다. 연수기간에는 한국의 축산분야 산학협력 정책과 현황, 산학협력이 축산산업에 미치는 영향, 축산분야 취·창업 정책과 활동 등을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의 고급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분야별 전문 교육, 축산분야 창업가 육성, 한국 유학(석·박사 과정) 등이 실시된다.

 특히,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축산대학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석·박사 과정 한국 유학 프로그램은 2023년 1학기 한경대학교 대학원 입학을 목표로 현재 유학생 선발 중이다. 총 12명(석사 8명, 박사 4명)으로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들은 학위 취득 후 본 사업으로 설립되는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축산기술지원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몽골의 축산산업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광물 산업 다음으로 크다. 하지만 번식기술 부재와 축산식품가공 및 제조 기술의 미비로 가축생산성이 낮거나 저가의 원료 형태로 수출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한경대학교가 본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몽골 정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사업이 성공할 경우, 몽골 축산산업의 산학협력 대표 모델로 국가 정책에 활용되어 몽골 축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남인식 한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코로나로 현지방문조사 없이 온라인으로 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이미 2013년부터 3년간 ‘몽골 친환경 농업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몽골의 축산현황을 알고 있어 사업 추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몽골 생명과학대학 및 축산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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