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치유농업 프로그램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트라우마 강한 직업군 대상, 농업으로 마음 치유하는 아이디어 신선
교육청, 대학 등 총 12건 사례 중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 1위 차지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이원희)가 추진 중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교육 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중 국민들의 가장 높은 득표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교육청 및 대학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총 12건에 대해 전 국민들에게 선호도 투표를 붙였으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한경대학교 치유농업이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참여자들은 농업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는 분위기다.

 치유농업은 한경대학교만의 오랜 농업 교육 노하우가 응집된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농업을 통해 소방관, 경찰관 등 트라우마가 높은 직업군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등 치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경대학교는 2021년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 선정되어 1기 치유농업사 전문 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이에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년 10월 관내 소방관 20여 명이 참여해 ‘심심한(心審閑) 마을’이라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가 소방관들은 직접 농산물 수확을 하고, 음식을 해 먹고, 식물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프로그램 이후 경찰관과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소상공인들까지 프로그램 개설 요청이 이어질 만큼 치유농업에 대해 반응이 뜨거운 상태다.

 앞서 한경대학교는 예비청년농부 모의창업 프로그램인 창농팜이 2020년에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창농팜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귀농(창업농)에 실패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집단의 체계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수료생의 46%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폐업률 0% 놀라운 기록을 보이며 창업 성공 사례로 안착되고 있다.

 한편, 한경대학교는 현재 평택에 소재한 장애인 특성화 대학인 한국복지대학과 통합에 따라 내년 3월 1일 ‘한경국립대학교’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더욱 위상이 높아지며 한경대학교의 농업 기술, IT 기술과 장애인 교육이 결합하여 새로운 대학 교육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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