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100살을 넘긴 고령자는 1천836명으로 5년 동안 갑절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100살 이상 고령자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100살 이상 인구는 모두 1천836으로 5년 전인 2005년 961명의 두 배며 20년 전인 1990년(459명)에 비교해 네 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1천580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100살 이상 장수노인이 많은 지역은 제주시가 58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38명), 전북 전주시(37명), 용인시(29명), 의정부시(23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100살 이상 인구로는 전북 장수군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안성시의 경우 보개면 1명, 금광면 2명, 양성면 1명, 원곡면 2명, 일죽면 1명, 고삼면 1명, 안성1동 3명, 2동 1명, 3동 2명 등 모두 14명이다.
성별로는 남 4명, 여 10명으로 여자가 6명이 더 많다.
연령별로는 100세 5명(남 2, 여 3명), 101세 2명(남 1, 여 1명), 102세 5명(남 1명, 여 4명), 103세 2명(여 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고령자의 장수비결은 식생활 습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절제된 식습관 54.4% 낙천적인 성격(31.0%), 규칙적인 생활(30.9%), 유전(16.8%)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