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지난 18일 안성 지역사무소에서 안성시민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첫 번째 ‘민원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민원의 날’에서는 △자원봉사자 활동 공간 마련 △폐건물 철거 및 관리 필요성 △급수취약지 급수허가 대책 △전원주택단지 인근 물류센터 건립 문제와 단위마을 지정 △웅교리 경비행장 설치 관련 등 지역민의 다양한 민원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먼저 전 제빵 봉사단이 봉사를 위한 공유주방의 설치를 제안했고, 이어 일죽면 38국도변에 폐건물 상태인 전 시니어 병원 철거 및 관리상 문제점과 일죽면 송천리 서부쪽에 경로당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양성면 노곡2리 급수취약지로 60여 가구가 철분이 다량 함유된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다며 상수도 급수와 공공체육시설 소외지역인 북부지역 국유지에 게이트볼장과 풋살장 등 농민체육 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건의했다.
또 대림전원 주택 단지 인근에 물류단지 건설 재추진에 대해 물류단지가 조성 될 경우 화물차가 오가며 생기는 소음과 분진으로 심각한 환경침해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으로 지역과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공도읍 웅교리 주민들은 (주)아트항공레저가 추진 중인 경비행장은 소음 분진과 착륙 시 사고 위험 등 지역과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되고 보통 주택을 건립할 때 4m 도로가 있어야 허가를 내주는데 출입구가 2m여 농로 되어있는데 허가를 한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면서 안성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극적 해결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망했다.
최혜영 의원은 함께 참여한 황세주 도의원, 최승혁·이관실·황윤희 시의원과 민원을 상담하고 안성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청취, 형식적인 민원청취에 그치지 않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시종일관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최 의원은 “안성 주민분들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는데,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만나 뵙게 된 점은 기쁘지만, 그만큼 고층이 많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제기된 민원들에 대해 충분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및 안성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영 의원과 함께하는 ‘민원의 날’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지역사무소(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132-4 3층)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안성시민은 누구나 지역사무소로 전화(031-653-5103)하여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