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서안성체육센터’ 공익감사 정식 청구

감사원에 부실여부, 시의 특혜 및 운영 실태 등 의혹 제기

 안성시의회는 안성시가 위탁 운영 중인 서안성체육센터의 불법 운영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정식으로 공익감사 청구를 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제2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성시와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의 건’을 의결했고(본보 3월 31일 1면) 관련 증거 자료와 본회의 의결서 및 회의록을 첨부해 공문으로 지난 4월 25일 감사원에 제출, 서안성체육센터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시의회가 공익감사 공문에 담은 법령 위반 의심 사례로는 ‘사업정산서 및 실적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은 것을 방치한 안성시의 행태가 공무원 직무유기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수의계약 공정성 의혹’, ‘이용자 안전사고 조치 및 보고의무 미흡’, ‘2023년도 서안성체육센터 예산 10% 삭감에 따른 인원감축 및 프로그램 중단’, ‘스포츠클럽 법 위반 여부’ 등이며 여기에 ‘휴관일에 수당 지급 후 민원제기에 환불 조치한 사례’와 ‘볼링장 설계 변경의 위법성 여부’, ‘강사들에게 계약서 없이 특화사업 종용 후 지급비용 50% 환수’ 등도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해 줄 것도 요청했다.

 시의원들은 “서안성체육센터와 관련한 불법·부당 운영 의혹이 지역사회애서 일파만파 번지는 상황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데다가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한 의원들의 행보를 정치적 대립 구도로 시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만큼 객관성과 공정성이 담보되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실제로 불법·부당 운영에 대한 사실 유무를 명명백백하게 밝힐 수 있도록 감사를 청구하게 됐다”며 감사 청구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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