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동신일반산업단지가 국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가장 중요 현안으로 전력 문제가 대두되면서 김학용 국회의원이 전력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김 의원은 “최근 안성의 전력 부족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가 크다.”면서 “안성이 가진 신안성변전소와 서안성변전소의 공급 능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안성시의 무대책 속에 용인 SK하이닉스가 아무런 대가 없이 안성에서 전력을 가져가면서 정작 안성 소재 기업들이 쓸 전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번에 선정된 반도체 소부장특화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6일 한국전력 이철휴 계통계획처장 등 관계자를 불러 전력 공급 대책을 협의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 결과 한전은 변전소를 안성에 신설해 안성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하기로 했다.”며 “산단 부지 내 변전소를 신설해 기존의 송전선로를 활용, 신설되는 송전선로는 지중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소부장 특화단지의 확장과 첨단기업들의 전력 수요 증가를 충분히 반영해 설계할 계획이며, 향후 안성에 추가로 건설되는 송전선로는 모두 지중화해서 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말 것도 함께 한전에 요구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소부장 특화단지와 안성의 기업들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