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반대 한 목소리

반대대책위원회 재발족, 서명운동 전개·1인 시위 등 강력 반발

 세 번이나 반려된 양성면 장서리 일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이 지난 10일 네 번째 신청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양성면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양성면 이장단협의회(회장 김성곤)가 지난 24일 이장 26명이 참여한 긴급회의에서 반대대책위원회를 재발족하고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사업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강은숙 공동대책위원장은 “인접지역의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장례시설로 피해를 이미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해물질인 진분과 하천수 오염으로 주민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 훼손은 농·축산물 판매감소 등 경제난과 소외감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대책위원회에서는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한강유역청 앞 1인 시위, 현수막 홍보 등을 통하여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건립될 수 없도록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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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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