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동 통장단 참선행

씽씽 무더위 날릴 선풍기 기부

 안성3동 통장단이 여름철을 맞아 지난 10일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선풍기 20대)을 안성3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사업은 안성3동주민센터와 동협의체가 함께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무더위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녕하세요?” 사업에 대하여 이날 통장단 회의에서 설명하던 중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기가 적절하게 구비되지 않은 가정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 소개되며 이에 이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통장단의 전원 동의하에 지원하면서 비롯됐다.

 정효양 안성3동 통장단 회장은 “무더위에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하는 가운데 냉방기기가 없어 고통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더위로 인한 고충이 조금이라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문주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폭염에 애쓰는 직원들을 보며 우리도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매일 어르신들한테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다.”며 “의외로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서 안부 전화와 기부를 통해 기뻐하는 분들을 보면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숙희 안성3동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더 이상 무더위에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며 “일선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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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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