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유평화군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국위선양과 경제발전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안성지회(회장 박광수)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2일 하루 동안 사회복지법인 성결원에서 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으로 ‘한베 함께하는 추석맞이 문화 교류’ 행사를 성황 속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회장과 임원진, 김기현 성결원 이사장, 초청된 베트남 다문화가족 7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고유 음식인 송편 빚기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박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회원들은 월남전에 참가해 베트남 국민과 많은 우호를 증진해 왔기 때문에 모두가 전혀 낯설지 않다”면서 “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추석절 때 햇곡식으로 송편을 정성껏 빚어 조상의 음덕에 감사를 표하고 가족과 또는 이웃과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고 설명한 후 “오늘 송편 빚기를 통해 한국 전통음식 만들어 추석에 가족과 풍요로움과 더 큰 행복을 맞자”고 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월남국수로 점심식사를 마친 베트남 다문화 가족들은 주최 측에서 나누어 준 떡 쌀로 온 가족이 송편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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