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의원, 공사 지연되고 있는 38국도 조기 완공에 나섰다

국토부 도로국장과 안성~화성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도 논의

 김학용 국회의원이 지역 발전의 중요 인프라인 38국도 공사 지연을 위시해 새로운 노선의 조기 발주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7일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을 만나 안성 도로 현안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 △국도38호선 공도-대덕 확장공사 △국도38호선 대체우회도로(합정~공도) △국도42호선 국도표지판 표기 변경 등의 사업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안성~화성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5월 국토부에 최초 사업제안서가 제출돼 관계기간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김 의원은 안성 북부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고속도로인 만큼, 국토부가 신속하게 검토하여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장기간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큰 국도38호선 공도~대덕 확장공사 관련하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부실한 사업관리를 질타하고, 본부에서도 책임이 있는 만큼, 연내 잔여공사 구간의 실시·설계를 빠르게 진행, 부분 개통을 위한 시공사 사업 발주를 서둘러 조치할 것도 촉구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과의 보고에서 내년도 정부안에 담긴 서울국토청 소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0억원이 편성되었고, 국도38호선 대체우회도로 사타 용역비를 반영해주기로 한 만큼, 국회 예산심의에서 원만히 용역비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도42호선에서 국도45호선으로 분기되는 대촌교차로 국도표지판이 ‘평택, 안성’이 아닌 ‘평택, 양성’으로 표기돼 혼란을 겪는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돼온 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표지 제작·설치 및 관리지침’ 상의 불합리한 부분을 지적하고, 신속히 변경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학용 의원은 ”국토부 도로국장과 안성시 주요 도로 현안들의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하여 안성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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