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봉서원, 2023 추계 제향 봉행

충절과 덕행 높은 오두인 선생 추모

 덕봉서원 숭모회(회장 도유사 정운순)가 지난 26일 제656회 추기 양곡선생 제향을 거행했다.

 초헌관에는 윤미자 양성면장, 아헌관에 덕봉서원 숭모회 봉명종 이사, 종헌관에 한경선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추진협의회장이 맡아 봉행했다.

 덕봉서원은 경기도유형문화재로 1695년 오두인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곳으로 제향은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행해진다.

 정운순 덕봉서원 도유사는 “오두인 선생의 충절과 덕행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오두인 선생 탄신 40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9월 30일에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며, “의미 있는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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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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