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 외과신설 추진과 관련 정치권 갑론을박>

최혜영 국회의원,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 추진관련
국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에 대한 유감 입장 밝혀
목포·안동시 등 의대 신설을 노력 하고 있는데, 안성시 국힘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최혜영 국회의원이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한경국립대 의대 신설에 대학 내 공론화 과정 없이 시민공청회를 추진하는 것은 특정 정치인 띄워주기, 또는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다.”입장문을 발표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이와 관련된 의견을 제시했다.

 최혜영 의원은 "안성시와 한경국립대, 그리고 최혜영 의원이 함께 논의해 추진하고 있는 ‘안성시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을 보며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전제하고 “지금 대한민국은 의사부족으로 인해 응급실뺑뺑이·소아과오픈런·새벽상경진료 등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문제가 우리 주위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어 안성시민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러한 문제를 공공·필수의료 확충으로 해결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인구천명당 의사수(1.8명)가 전국평균(2.2명)에도 못 미칠 뿐 아니라 대표적으로 공공·필수의료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대 의대가 1곳도 없는 등 상대적인 의료 사각지대와 불균형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 안성시의 인구천명당 의사수는 전국평균의 절반 수준인 1.1명에 불과해 의사부족 문제로 많은 시민들께서 불안해하고, 불편을 감수하고 계신다. 소아과나 산부인과 의사 부족 문제는 이미 현실화되었고, 몇 년안에 간단한 외과수술도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에 유일한 국립대인 한경국립대학교에 의과대학 설치를 통해 공공·필수의사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지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은 ‘안성시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추진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한테는 왜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냐며 힘껏 딴지를 걸어보고 있지만, 이런 문제제기에 공감하는 안성시민과 경기도민들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다.

 또한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은 현재 국회에 각지의 의대 설립에 관한 법안이 14개나 발의되어 있어서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데, 현재도 목포·창원·안동·공주 등 여러 지역구의 국회의원들이 지역에 위치한 국립대 의대 신설 법안을 대표발의하며 의대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과 추진대회,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안성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보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그동안 이를 보지 못했다면 무지한 것이고, 보고도 추진하지 못했다면 무능한 것이다.

 다른 여러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역의 국립대 의대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왜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 정치인들은 그동안 우리 안성을 위해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안’하나 못 내고 있었는지에 대한 반성문을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체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 정치인들은 정체된 안성을 바라는 것인가? 안성의 발전을 막고 싶은 것인가? 의대 신설이 쉽게 안될 것 같으니, 추진하지 말자는 식의 무적의 논리는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줘야 이해할 수 있는가? 그나마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신설은 모든 시민이 힘을 합쳐 추진되어야 하는 과제임을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의원들이 안다고 하니 다행일 뿐이다.

 지금은 ‘안성시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추진에 대해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딴지 걸기보다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입장문을 통해 스스로 말하지 않았는가?‘안성에 의대 설립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뿐 아니라 정치권의 힘을 모아야 하며, 실현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14일 한경국립대에서 개최된 시민공청회를 비롯해 앞으로 추진되는 ‘안성시 한경국립대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안성시 정치인들도 건강권 확보를 바라는 안성시민과 경기도민의 입장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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