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 불우이웃에게 곰탕 3,000여개 전달

직접 길러 판매한 ‘사랑의 배추’ 수익금 전액과 임직원 모금액 포함 1,140만원 상당 봉사

 축산업 발전의 선두 조합인 안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광진)이 지난 18일 안성시청 부시장실에서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곰탕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사랑의 배추’는 임직원이 직접 길러 재배하여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하였고 수익금 전액(640여만원)과 임직원의 성금(500여만원)을 합해 안성축협 자체생산품인 곰탕을 구매, 뜻깊은 기부를 했다.

 안성축협 정광진 조합장은 “임직원이 배추와 무를 직접 땀 흘려 재배하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기가 좋지 않아 마음도 추워지는 것 같은 요즈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곰탕을 전달하고 싶다는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기부하게 되었다”설명한 뒤 “안성축협은 지역사회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기부와 선행을 베풀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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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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