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 사전교육

42억 투입, 청년농업인육성 등 12개 분야 57개 사업 추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가 지난 14일 농업인 교육장에서 농촌지도 시범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농촌진흥법’에 따라 시험장, 연구소 등에서 연구·개발된 신기술이나 전통기술, 개인 보유기술 및 새로운 소득작목과 그 밖의 특정 기술을 일반농가에 전면 보급하기에 앞서, 개별농가나 단체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성시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농업인 농약안전관리 시범 △IoT 농기계 교통안전 및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지원 △벼 드문모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술보급 시범 △기후변화 대응 과수기술보급 시범 등 12개 분야 57개 사업 77개소를 총 사업비 4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농촌지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하여 1월부터 사업 참여 희망 농가의 사업신청을 받아 현지 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공정성과 사업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사업을 수행할 대상으로 73개소를 선정하였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으로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사업의 추진절차와 주의사항 등을 미리 안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으며, 특히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재정환수법’과 더불어 보조금 집행요령, 사업별 시범요인에 따른 분야별 설명, 지방보조금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상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지도 시범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기 위해서 사전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본 사전교육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시범사업자가 함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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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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