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주최, 노인의 날 기념식 거행

모범경로당, 봉사상, 모범노인상, 효행상, 선행상, 노인복지 기여자들 시상

 안성 3만 노인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지회장 송근홍)가 지난 27일 오전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 공연을 가졌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 의장을 비롯 박명수·양운석·황세주 도의원, 시의원과 오지용 안성경찰서장, 신인철 소방서장, 박석규 문화원장, 이경숙 건보공단 안성지사장, 각급사회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 노인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퓨전국악인 전지연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박용군 부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기념사, 축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송근홍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노인의 날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면서 “사람은 늙어가면서 건강, 돈, 일, 친구, 꿈들을 상실한다고 하지만 우리 노인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봉사하며 건강하게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 것”을 당부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시 전체 인구 중에 20.6%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고 소개한 뒤 “안성시는 예산 중 농업 다음으로 1천500여억을 의료복지비로 쓰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어르신들을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모실까 이런 문제가 고민이었는데 요즘에는 건강하신 어르신들에게 일할만큼 경제적으로 소득이 될 수 있는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드릴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부터는 복지와 의료돌봄을 통합, 가정에서 불편하신 분들을 직접 의사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들이 찾아가서 필요한 서비스를 해드리는 일들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다”덧붙여 강조한 뒤 “이제 어르신들이 안성에서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더욱더 복지공동체 안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70~80대 어르신들께서는 어려운 사회 경제 속에서 우리나라를 10대 강대국으로 만든 주역이다”격려한 뒤 “남은 일생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사실 수 있도록 김보라 시장과 손잡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열 시의회 의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향상 그리고 실버산업을 확대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축사에 이어 모범노인, 모범경로당과 노인복지 기여자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도지사 상에는 김종식 이종현 어르신이 그리고 시장 효행상 15명, 국회의원 노인복지 기여자 박종복 박광식, 시의회 의장 선행상 15명, 시지회장 모범경로당 15개소, 봉사상 박성보 강희자 한성희 어르신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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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은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 및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송근홍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장은 서두에서 이렇게 밝힌 뒤 “노인인구 천만 시대에 간혹 노인을 사회적 부담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천덕꾸러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은 버리고 조부모와 부모, 노인을 위한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배려가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금처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준 노인 분들을 존경어린 고마운 시선으로 바라볼 때 세대간 격차를 뛰어넘어 아름답고 정겨운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지회장은 이어 “항상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이웃과 주위를 보살피며 사는 어른신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며, 바로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우리 모두 몽니 가득한 노인으로 살지 말고 항상 존경받는 너그러운 어르신이 되도록 남은 인생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면서 “사람은 늙어가면서 건강, 돈, 일, 친구, 꿈들을 상실한다고는 하지만 살면서 축전한 지혜들은 후세에 남겨 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이 가장 젊은 나이임을 명심하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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