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군 의원의 의정보고회가 19일 한경대 산학협력관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주요 사회단체장, 지역 원로, 지지자 등 800여 명이 참석, 대성황 속에서 열렸다.
개그맨 노정열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는 내란사태와 여객기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새벽에 있었던 서부지방법원 초유의 난입과 폭동 여파로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 긴급 소집으로 내안하기로 했던 많은 국회의원들이 부득이 참석을 취소하면서 유일하게 현장 축사자로 나선 민주당 김보라 시장은 “윤종군 국회의원과 함께 안성발전의 전기를 만들겠다”며 강한 동지애와 연대의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의정보고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정청래 법사위원장, 김병주 최고위원, 박성준 수석대변인, 강유정 대변인등 민주당 지도부와 김승원 도당위원장, 유은혜 전 교육부총리, 박홍근, 김태년, 문진석, 안태준, 김용민, 맹성규, 신정훈, 어기구, 이연희 국회의원, 안민석 전의원 등 야권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이 영상축사를 통해 윤 의원의 지역사랑과 남다른 애민의식과 정의감, 안성철도시대 개막을 위한 열정적인 국토교통위 활동, 민주당 70명 초선 국회의원의 리더로서 윤 의원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의정활동 등에 찬사를 보내며 열띤 응원과 지지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의정보고 동영상은 2024년에 윤종군 의원이 “안성의 놀라운 변화”를 위해 펼친 다양한 의정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것으로 약 7분 간의 상영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질 만큼 강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파노라마처럼 전개된 지난해 연말의 탄핵 정국과 뜻하지 않은 117년만의 폭설에서 윤종군 의원이 나라와 안성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모습과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및 우수법률상 수상 장면 등이 인상적으로 담겨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윤 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기존 철도 계획을 비롯해 잠실~안성~청주공항 민자 철도노선 추진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2025년을 ‘안성철도시대 개막’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38국도 확포장 공사를 무조건 끝내고, 화성~용인~안성 간 반도체 고속도로와 안성~태안 고속도로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한편, 안성~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도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기업 유치, 동신산단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 교육환경 개선, 전통문화산업지원센터 유치 등 안성미래 비전을 세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종군 의원은 “의정보고회는 주권자인 안성시민이 윤종군 의원에게 위임한 권력이 얼마나 선량하게 공적으로 잘 쓰였느냐를 보고하는 자리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주권자에게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평가·결산 받는 자리는 통상적인 정당행사나 정치행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국회의원이 주권자인 시민들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과제를 보고 드리는 의정보고회가 앞으로도 안성 지역의 중요한 연례적 행사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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