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다섯 가구 중 한가구는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통계청의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분석한 결과 도내 1인 가구 비율은 1980년 5.1%에서 20.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 상황을 보면 도내 총가구수는 2010년 383만 1천 가구로 2005년 332만 9천 가구보다 15.1%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인구증가율은 9.35에 그쳐 가족의 분화현상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중에는 연령대 별로 30대가 24.6%를 차지하는 등 도내 1인 가구의 대부분이 '기러기 아빠'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평균 가구원 수가 1980년 4.5명이었지만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변화를 감안해 부분 임대형 주택제도 등 중소형 주택 공급확대와 주택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2020 주택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