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벽면에 알록달록 다육식물 심어볼까?

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다육식물 벽면전용 식생판’ 주목

설치와 관리 쉽고 관상가치 높아 벽면 녹화에 적합

경기도선인장연구회에 기술 이전해 판매 중

도 농기원, 기린초 등 벽면 식재에 적합한 다육식물 5종 선발

벽면녹화 종합관리매뉴얼 개발해 9월부터 홈페이지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개발한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이 벽면녹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은 벽면에 설치해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액자형태의 화분이다. 관상가치가 높은 다육식물을 심어 밋밋하고 삭막한 실내외 벽면을 녹화하는 데에 매우 적합하며, 실내외 온도와 습도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농기원의 설명이다. 설치와 관리도 쉽다. 식생판에 상토를 넣고 다육식물을 심은 후 분무기로 물을 공급하면 된다. 전용 고정 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이 지난 2014년 특허를 취득하고 선인장 다육식물 생산단체인 경기도선인장연구회에 기술 이전해 현재 시판 중이다. 종류는 30×30, 40×40, 50×503종으로 각각 33,000, 44,000, 55,000원이다. 전화(031-925-8333)로 연락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도 농기원은 벽면 식생판에 적합한 다육식물을 선발해 추천했다. 도 농기원이 추천한 다육식물은 기린초, 돌나물, 땅채송화, 송엽국, 가는기린초 등 5종이다.

 도 농기원은 이와 함께 벽면전용 식생판에 식재된 다육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매뉴얼을 개발해 오는 9월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다육식물을 이용한 벽면녹화가 활성화되면 삭막한 도시환경을 쾌적한 경관으로 만들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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