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다큐영화제 포스터 공개…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담다!

잊지 말아야 할 분단 70년, 실향민의 아픔, 포스터에 담아

평화와 화해를 쏘아 올리자! SHOOT THE DMZ

 ()DMZ국제다큐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화두인 분단 70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실향민 할아버지의 사진과 영화제 마스코트인 흰기러기 로고를 넣어, 영화제를 상징하는 흰기러기가 분단의 철책을 뛰어넘어 평화, 소통, 생명을 전하는 모습을 상징화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삶의 도처에 만연한 분단의 아픔을 위로하고, 나아가 평화, 소통, 생명을 이야기하자는 올해 영화제의 목표를 포스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속 노인 사진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녕만의 작품으로 2013DMZ사진전 <TWO LINES: 한국 DMZ, 독일 그뤼네스 반트>를 통해 발표한 작품이다.

 철책선이 들어섰을 당시 앳된 소년이었을 사진 속 할아버지는 주름이 성성한 얼굴이 되어 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아픔을 절절히 전하고 있다.

 영화제 측은 포스터 속 주인공인 할아버지를 개막식에 초청하려했으나, 끝내 고향 땅을 밟지 못하고 몇 년 전 작고하셨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7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의 슬로건을 슛 더 DMZ(SHOOT THE DMZ)’로 정했다고 밝혔다.

 SHOOT쏘다라는 의미 외에 카메라로 영화나 사진을 촬영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SHOOT THE DMZ’는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고 있는 DMZ가 아닌, 소통의 도구인 카메라의 눈으로 그곳을 바라보고 평화와 만남, 화해에 주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 70, 분단 70년을 맞아 다큐멘터리를 통해 분단의 현실을 바라보고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고 소통하며 치유하자는 올해 영화제의 바람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제7DMZ국제다큐영화제는 917()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일대에서 8일 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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