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희망 경력단절여성, 직업큐레이터를 주목하라

경기도, 2016년 자유학기제 대비 진로직업체험 전문 인력 266명 배출

 경기도가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직업큐레이터가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10일 경기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올 상반기 동안 도내 13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266명의 직업큐레이터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174명이 직업체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큐레이터는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 상담을 돕는 전문 컨설턴트다. 도는 내년부터 도내 중·고교의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이들 직업큐레이터의 취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학교, 청소년수련관,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각지에 소재한 아동청소년 관련시설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직업세계탐색, 직업적성검사, 진로지도교육, 직업현장실습 등을 실시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조정아 경기도 여성가족과장은 경기도의 직업큐레이터 강사양성 과정은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심어주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관내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취업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진로 및 직업체험 강사를 원하는 학교 등 청소년 관련 기관은 각 지역내 여성인력개발기관이나 경기도 여성가족과 여성일자리팀(031-8008-251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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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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