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열려

9월 12일 경기도대회, 초등 15명, 중등 15명 참가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
다문화학생의 언어재능 조기 발굴 및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기회 제공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각 3분씩 발표, 대상과 금상수상자는 전국대회 참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제3회 경기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9월 12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적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중언어(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며,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인재를 기르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 중에서 1차 예선(동영상 심사)을 통과한 초등부 15명, 중등부 15명 등 총 30명이 참가하며, 자유 주제로 같은 내용을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축구 경기에서 동료를 믿고 공을 패스해야 하듯이 이웃을 믿고 기회를 달라는 ‘패스해 주십시오’, 청국장과 엽기떡볶이 등 한국 음식과 친구들의 정을 통해 한국 문화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표현한‘한걸음 더 앞으로’, 일본과 한국의 역사적 관계를 알고 고민하며 아파한 내용을 담은‘내안에 국경선은 없다’, 중국과 한국 양쪽 모두에게 차별받아야 하는 조선족이지만 생각을 바꿨더니 양국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는‘양손의 보배’등이다. 30명의 학생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내용을 두 개의 언어로 발표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은 2015년 10월 24일 대우증권 과천연수원에서 개최될 전국 대회에 경기도교육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도 많이 늘었지만, 부모님 모국어인 몽골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어 및 다문화 언어강사님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신 부모님도 매우 기뻐하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노복순 민주시민교육과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구사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부모님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존감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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