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단체 최초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추진

도, 도내 80여 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추진 중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수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016일 경기연구원에서 산업단지 온실가스 배출 현황, 감축여건, 감축방향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하여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광열 경기도 환경국장과 에너지관리공단, 에코네트워크, 안산 YMCA, 한양대학교 교수, 충북대학교 교수, 한국에너지공단, 안산시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간 추진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 수립 연구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시범사업 추진에 대한 검토도 논의됐다.

 류광열 환경국장은 보고회에서 산업단지 내 업종별에너지원별유형별 감축 시스템을 분석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표준모델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지난해 5160여 개에 이르는 산업단지(조성완료 87, 조성중 42, 조성계획 38)에 대한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경기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조례(김현삼 의원 대표발의)’를 제정했다. 도는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포함,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도내 시군과 협력해 과학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자원절약과 순환, 저탄소 공정개발 등을 포괄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수립용역은 ()경기연구원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80여 개 감축 대상 단지 중에 일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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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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