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광둥성과 청소년 교류 합의. 2016년 상반기 추진

양 지역 청소년 간 문화예술 교류 등을 통해 문화체험 기회 제공

 지난 2010년 중단됐던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 간 청소년 교류가 6년만인 내년 상반기 재개될 전망이다10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중국 광둥성 외사판공실 국제교류처로부터 도가 제안한 국제교류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담은 공문을 접수했다. 앞서 도는 지난 810일 양 지역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청소년 교류의사를 담은 공문을 광둥성에 보냈었다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 4~5월경 한-중 청소년 총 100여명 규모(파견 50, 초청 50)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교류내용은 청소년 홈스테이, 전통문화 공연, 체능 발표, 학교수업 참관 및 한중 청소년 토론회 등이다. 도는 만 24세 이하 도내 거주 고등학생과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광둥성에 보낼 계획이다. 광둥성에서 온 청소년에게는 판소리, 한국무용 등의 전통문화 공연과 한국전통문화 체험, K-팝 공연, 토론회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교류협력 재개는 남경필 지사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광둥성 방문 당시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와 쥬사오단(朱小丹) 성장에게 양 지역 청소년 교류 추진을 제안해 적극적인 동의를 얻은 바 있다.

 도-광둥성 청소년 국제교류는 지난 200310경기도-광둥성 간 경제협력촉진 양해각서체결 이후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총 9, 445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었다경기도는 2011년부터 중단됐던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가 이번에 다시 재개돼 양 지역 간 우호교류 협력관계 발전과 도내 우수 모범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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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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