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캠핑,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 515개 팀이 1억 넘게 지출

도, 2017년까지 임진각 일대에 전국 최대 규모 캠핑장 조성 추진

 경기도가 올해 공정캠핑을 주제로 세 차례 여주와 포천, 가평에서 실시한 경기캠핑페스티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0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시에서는 87개 팀이 공정캠핑에 참여해 1팀당 약 172천 원, 15백만 원을, 포천에서는 64개 팀이 1팀당 약 257천 원 총 16백만 원을, 가평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는 364개 팀이 1팀당 222천 원, 81백만 원 등 모두 11,200만 원 규모의 지역물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캠핑은 캠핑 지역에서 소비를 하고 그 지역 특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즐기며 지역과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캠핑으로, 경기도와 국내 최대 캠핑 동호회인 캠핑퍼스트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 515일부터 17일까지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과, 911일부터 13일까지 포천 비둘기낭캠핑장, 1016일부터 18일까지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공정캠핑을 주제로 경기캠핑페스티벌을 진행했었다. 도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안전캠핑 캠페인, 로컬푸드 캠핑요리왕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정캠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지역 내 주변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하는 관광지 연계프로그램과, 지역특산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지역농특산품판매장을 여는 등 지역자치단체 및 관광지와 협력해 캠핑을 통한 관광이 지역소비에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평원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경기캠핑페스티벌을 통해 공정캠핑이 지역과 캠핑객들 모두 만족하는 행사임을 확신하게 되었다.”면서 “23일 가평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시작되는 네 번째 경기캠핑페스티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내년도는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3위인 숙박여행을 전국1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임진각 일대에 카라반을 포함한 450면 이상의 전국 최대 캠핑장을 오는 2017년 하반기 조성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임진각 캠핑장 조성이 완료되면 경기 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확대와,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시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