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뭄 극복 위해 T/F팀 본격 가동

주요저수지 15개소 용수대책 및 소요예산 확보 방안 중점 논의

 경기도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이하 경기본부)와의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영농 대비 선제적 가뭄 대책 T/F팀을 본격 가동했다.

 도는 1028일 경기본부에서 도 친환경농업과장 주재로 도 및 경기본부 관계자가 참석하는 T/F팀 회의를 갖고 도내 15개 주요 저수지별 용수확보 특별 대책, 소요 예산 확보 방안, 해당 저수지별 현장 확인 일정 수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경기본부는 용수확보를 위한 간이양수장 설치 등 내년 영농기 가뭄대책 추진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39억 원으로 추산하고, 재정형편이 어려운 지자체나 공사의 현실을 감안하여 국비확보에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와 경기본부는 시급성, 투자 대비 효과 등을 감안해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제한된 예산으로 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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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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