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현안사업 반영한 도시기본계획 승인

남일반산업단지 시가화예정용지 반영, 장기 미집행 궁평 유원지 폐지

 경기도는 화성시가 신청한 ‘202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고 1029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장래 화성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책계획으로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등 관련 부문별 계획을 조정조율하는 화성시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변경 계획()에는 정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계획, 장기미집행 계획인 궁평유원지 폐지 계획이 포함되었다.

 2003년 물류시설 집배송 단지를 조성하고자 상업용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된 지역인 정남면 음양리 일원은 장기간 물류시설 실수요가 없고 동부생활권 산업용지 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이번에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공업용 시가화예정용지로 변경된다. 정남일반산업단지는 실수요자인 민간 기업이 직접 개발할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우정읍 매향리 일원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쿠니 사격장은 미군 공중사격 훈련으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었던 과거의 아픔과 훼손된 환경을 치유하고자 평화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는 역사박물관, 조각공원, 캠핌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궁평 융원지는 주민 재산권 침해 방지 및 장기미집행 계획 해소 차원에서 유원지 조성 계획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신면 궁평리 일원 궁평유원지는 2003년 유원지로 조성하기 위해 유원지 시설로 계획된 지역이나, 현재까지 유원지 조성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장기미집행 상태로 관리되고 있던 지역으로 유원지 계획 폐지 민원이 많았던 지역이다.

 다만,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한다는 원칙 아래 계획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관광휴양형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는 지역은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의 난개발 방지 장치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에 승인된 202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변경()11월 중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람공고 할 예정이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