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식량작물․작물환경분야 종합평가회 개최

경기도 벼, 밭작물, 병해충, 친환경분야의 사업 발전 방안 공유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8일 오전 농기원 내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 ‘2015 식량작물 및 작물환경 분야 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시군에서 올해 벼, 밭작물 및 병해충, 친환경 등 분야별로 추진한 대표 시범사업에 대한 장단점을 도출하고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될 주요 사업성과를 살펴보면, 벼 분야에서는 평택, 김포 등 직파재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로 생산비 12%, 노동력 35%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밭작물 분야는 감자와 콩의 일반적인 2모작 재배방법 외에도 해바라기와 보리 등 새로운 작부모형 도입과 콩,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상품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약 70~80% 향상시켰다.

 병해충 분야는 올해 안성에서 발생한 화상병에 대한 체계적인 병해충 방제, 친환경 분야는 가평에서 추진한 유기농 클린벨트 단지사업 활성화를 통해 친환경인증농가 379농가에서 407농가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 식량작물작물환경 분야 시범사업은 47336개소 82억 원 투입돼 추진됐으며, 경기미 최고급쌀 생산기술, 쌀 생산비 절감기술, 밭작물 생력기계화 및 신품종 확대보급, 친환경농업 확대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잦은 기상재해, 수입농산물 증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재배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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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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