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소득가정 대상

동절기 생계비 9억 원 지원

경기도, 1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생계비 지원 전달식

모금회, 경기도에 취약계층 동절기 생계비 9억 원 전달

31개 시군 저소득가정 9천 세대에 10만 원씩 지원

 경기도는 17일 오전 9시 사회통합부지사 집무실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따뜻한 겨울나기 저소득가정 생계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저소득가정 생계비지원 사업비 9억 원을 도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와 김효진 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금 9억 원은 도내 31개 시군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9천 세대에게 각 10만 원씩 전달돼 동절기 난방비와 생계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생계비지원을 비롯해 겨울나기 물품지원(5천 세대, 5억 원), 김장 지원(8천 세대, 4억 원), 연탄 지원(800세대, 2억 원), 사회복지시설 월동 난방비 지원(5억 원) 등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하고 있다.

 이 부지사는 “복지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은 한정돼 있는데, 민간 사회복지단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전달식이 나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경기도민의 가슴에 빨간 사랑의 열매가 달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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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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