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주상절리의 비경 찾아 1,300명 운집

올해 두 번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21일 성황리에 개최

 임진강과 주상절리의 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올해 두 번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21일 오전 840분부터 연천 평화누리길 제11코스 임진벽길에서 가족단위, 트레킹 동호회 등 1,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상절리, 비경 속 봄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 수현재교를 지나 주상절리, 동이리 마을회관, 설운교를 거쳐 다시 임진물새롬랜드로 돌아오는 10.5km의 순환형 코스를 걸었다.

 또, 올해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이광기씨와 박원휘 학생도 참여해 참가자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평화누리길을 동행했으며,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DMZ 야외사진전시회,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인증샷 찍기, 주상절리에서 보내는 편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황공천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건너는 높이 14m, 길이 46m, 3m 규모의 교량 수현재교(일명 조재현 다리)’의 개통식도 열려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통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연천군의회 의장, 지난해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이자, 현재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재현 씨도 참석해 수현재교의 개통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개통기념 장식물들로 꾸며진 수현재교 위에서 임진강과 황공천을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화주(61)씨는 임진강의 도도한 물길은 물론,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주상절리 등을 마주하니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속으로 직접 들어간 느낌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뿐만이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종종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DMZ환경 보존을 실천하고 교육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걸을 때 마다 참가비의 일부를 DMZ일원 환경보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었고, 학생참가자들의 경우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연천지역의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미니장터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연천 임진적벽길은 임진강, 주상절리 등 주변 곳곳에 보물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라면서, “이 같은 보물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평화누리길을 명품트래킹 코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김포·고양·파주·연천의 DMZ 일원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을 걷는 것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과 DMZ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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